[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청주시는 돌봄 체계의 다변화를 위해 올해부터 복지돌보미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위촉된 복지돌보미단 77명은 현재 청주지역자활센터와 청원지역자활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을 대상으로 개인별 돌봄, 정부양곡 배송, 집수리 지원 등 가정방문형 자활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생활 현장에서 돌봄대상 주민들과 수시로 접촉, 애로사항을 잘 파악하고 특히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를 적극 발굴해 시에 지원을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청주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위험요소를 발견할 경우에도 즉시 신고하는 주민안전지킴이 역할도 맡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운영을 했으며 올해부터 본격 운영을 하기로 했다.
복지돌보미단은 앞으로 △문제(의심) 가구 발굴 △거주 여부(장기출타 등) 확인 △에너지 공급중단 여부 확인 △위험요소 발생 확인 △기타 필요한 복지서비스 발굴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복지돌보미단을 운영한 결과 돌봄 대상자의 생활실태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어려운 이웃을 지역주민 스스로 돌보는 돌봄 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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