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지역자활센터는 옥천군사회복지협의회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2001년 12월 31일 보건복지부 제161호 옥천자활후견기관으로 지정되었고 2002년 2월 본격 사업을 시작했다.
옥천지역자활센터에서는 총 76명의 참여주민이 근무하고 있으며 크게 시장진입형(희망나르미), 인턴도우미형(복지도우미, 자활도우미), 사회서비스일자리형(재활용, 디딤돌, 로컬푸드, 외식, 작은텃밭, 청소, 게이트웨이), 바우처사업(가사간병, 노인돌봄), 후원사업(수자원기금)으로 나누어 사업단을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04년 옥천자활후견기관 1호 자활기업 '새로이건축' 출범을 시작으로 옥천자활방문요양센터, 새로이자원, 새로이크린, 새로이세차 까지 총 5개의 자활기업이 있다.
옥천지역자활센터만의 강점은 대도시에 소재한 센터에는 여러 기관 대 기관으로 자원을 연계한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옥천과 같은 소도시는 지역민 간의 소통을 통해 자원을 연계하는 풀뿌리 연대가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센터의 특징으로는 혈기와 패기로 똘똘 뭉친 젊은 층의 직원들로 이루어져 있어 정서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참여주민들과 소통하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 많은 아이템을 가지고 운영하기보다는 집중화시키고 규모화하여 사업을 확장시키는 것이 곧 자활의 발전을 가져온다. 센터장은 "옥천지역자활센터에 온 지 3년 5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산발적으로 흩어진 사업들에 대해서 길을 찾고 더 중요한 것을 찾아 집중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자활 표준화사업에 국한될 것이 아니라 옥천지역자활센터만의 자활 성공 모델을 만들어 그 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겠다'는 것이 저의 방향성이었습니다. 아직 완성이 아니라고 해서 좌절할 것이 아니라 점차적으로 노력하고 발전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농촌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게 할 수 있는 사업이 영농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영농은 노력한 만큼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지금 깻잎재배를 1년째 하고 있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재배하우스를 2동에서 5동까지 확대했다. 계속 밝은 낮과 같은 불빛을 유지하는 것이며 날마다 수확해야 하는 것이며 손이 많이 가긴 하지만 나온 결과물을 농산물 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상품화시켰다는 것에 감사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옥천지역자활센터의 꿈은 앞서 말했듯이 영농사업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는데 깻잎재배를 하는 영농사업단에서 농산물 재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깻잎재배를 통해 깻잎통조림, 깻잎분말스프, 깻잎국수 등 다양한 종류의 가공식품을 제조하여 유통하는 6차 산업까지 가능한 지역자활센터이고 싶다. 또한 남부3군과 협력하여 공동사업을 규모화 있게 추진하여 '자활타워'를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