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지역 자활센터 노인요양원 사랑의 봉사

▲ 단양지역 자활센터가 단양 다사랑 노인 요양원에서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단양군 제공

단양지역 자활센터가 지역의 노인 요양원에서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12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지역 자활센터의 자활기업 대표와 종사자, 자활사업 참여 주민 등 30여명이 지난 11일 단양군 대강면 단양 다사랑 노인 요양원을 방문해 환경 정화와 목욕봉사, 어린이 말벗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그동안 지역자활센터 참여 주민들은 도움을 받는 대상자로 선택돼 많은 혜택을 받았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들도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도움을 주는 뜻깊은 경험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단양 다사랑 노인 요양원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목욕봉사를 하면서 맛 벗도 해드리고 요양원 시설 실·내외 청소도 펼치며 보람된 하루를 보냈다.

이날 봉사에 동참한 자활참여 주민들은 “그동안 빠듯하게 살아오느라고 봉사활동은 넉넉한 자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뜻밖의 보람된 하루를 보내게 됐다”며 “이런한 기회가 정기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임해식 단양지역 자활센터 센터장은 “단양지역 자활센터가 지역의 저소득 주민들의 자활을 위해 달려온 11년 동안 지역의 많은 관심과 지지로 안정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 한 것에 감사함을 드린다”며 “작지만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지역 자활센터는 7개 자활기업과 8개 자활근로사업단, 5명의 실무자와 조건부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40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