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활복지개발원 '내일키움일자리사업' 성료 사업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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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하 개발원)은 긴급 일자리 지원사업인 '내일키움일자리사 업'을 완료하고서 사업성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한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실직자 등 취약계층 에 긴급 생계지원을 하고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중위소득 75% 이하인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했 다. 사업은 17개 시·도 광역자활센터에서 선정한 일자리 제공 희망 기관을 통해 진행했다. 이번 사업으로 사회적경제 기업과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1천368개 기관에서 6 천629명(기관당 평균 3.2명)이 일하게 됐다. 특히 사업 참여자 중 629명은 사회적경제 기업 등에서 계속 일할 수 있게 됐다. 개발원은 지난달부터 참여기관 108곳과 참여자 508명을 대상으로 전문조사기관을 통해 전화설문 방식으로 사업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자들은 이번 사업으로 생계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문항에 81.6점, 근로조건 만족 정도는 83.7점을 줘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나 4개월이 란 제한된 지원 기간에 대해서는 64.3점을 줬다. 또 사업에 참여하기 전 실직 상태였던 참여자는 48.4%, 평균 실직 기간은 7.3개월, 비정규직인 경우 가 84.4%로 나타났다. 개선의견으로는 사업 기간 연장, 적절한 시기 선택, 지속적인 정부 지원, 행정 처리 방식 등이 있었다. 이병학 개발원장은 "사업을 마치고 여러 일자리 제공기관에서 사업 참여자들을 고용하는 사례를 보며 사업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기회가 부족한 이웃에게 일자리를 만드는 다양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